포스코는 미국 최대 철강회사인 US스틸, 강관 제조 경험이 풍부한 세아제강과 합작해 설립한 USP가 현지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존 서머 US스틸 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낸시 패런트 피츠버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USP는 미국석유협회 공인 에너지 수송용 고급 API 강관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이날 준공한 USP 공장은 최대 두께 25.4㎜ 강판을 소재로 24~64인치 대구경 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췄다. 북미 지역은 전 세계 에너지 수송용 강관 수요 가운데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거대 시장으로 지름 24인치 이상인 대구경 API 강관을 연간 200만t 이상 사용하고 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API 강관 생산에 필요한 소재인 열연강판은 포스코와 US스틸이 절반씩 공급할 계획이다.
정준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국은 에너지 수송용 강관 부문 최대 시장이며 향후 북미 지역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포스코가 고급 API 강관 분야에 처음으로 투자해 설립한 USP가 북미 지역 고객 요구에 적극 부응해 고객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USP 지분은 포스코와 US스틸이 각각 35%, 세아제강이 30%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고 수준 열연강판을 제조하는 포스코, 강관 제조 경험이 풍부한 세아제강, 미국 내 현지 판매망과 지리적 이점을 보유하고 있는 US스틸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서머 US스틸 회장은 포스코, 세아제강과 합작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준공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